안녕하세요 분양하는 남자 더센스입니다.
오늘은 곧 다가오는 말복을 위해 중랑구에 위치한 누룽지 닭백숙 맛집 본가 장수촌에 대한 리뷰를 준비했습니다.
1. 상차림
이렇게 중랑구에 위치한 본가 장수촌은 밑반찬으로 백김치와 배추김치 돌산 갓김치 석박지가 나옵니다.
아 마늘 짱아치도 있어요.
김치가 자르지 않고 나오기 때문에 각 자리마다 세팅된 가위와 집게로 먹기 좋게 썰어 줘야 합니다.
백김치는 매우 잘 익은 상태여서 국물이 동치미 국물처럼 시원합니다.
요리를 먹기 전에 국자로 떠서 한 모금 먹으면 입이 개운해지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어요.
2. 메인메뉴 누룽지 오리백숙
오리 한 마리를 찹쌀과 함께 압력솥에 넣고 요리한 본가 장수촌의 누룽지 오리백숙.
사실 저는 오리보단 닭을 선호 하지만 이 날 같이 간 친구가 자꾸 오리 먹자고 노래를 불러서 부득이하게 오리백숙으로 주문했습니다. 전 오리는 구워먹는 로스 구이가 제일 좋습니다.
백숙의 장점은 오랜 시간 푹 삶아서 퍽퍽한 가슴살 부위도 매우 부드러운게 장점입니다.
더군다나 찹쌀 누룽지의 국물이 오리의 살고기로 스며들어 더욱더 부드럽습니다. 먼저 남자답게 다리를 챙 취합니다.
남의눈은 신경 쓰지 마세요. 식사는 전투입니다.
누룽지 색 보이시나요? 이 쫀득쫀득한 맛이 빠지면 출구가 없습니다.
저는 사실 복날에는 중랑구 백숙 맛집인 본가 장수촌과 하남 백숙 맛집인 소나무집 둘 다 가지 않습니다.
복날에는 예약도 안될뿐더러 손님이 너무 많다 보니 너무 복잡하거든요. 사람 많은 곳은 기피하는 스타일이라 하하;;
자 친구 눈치 보지 말고 오리 다리를 먼저 쟁취합니다.
하지만 고기만 먹기엔 부족하죠 그래서 누룽지 죽을 함께 국물과 함께 담습니다.
"잔 비었다 잔 채워라" 각자의 잔을 채운 두 사람은 건배를 하며 거침없이 소주 한 잔을 입속에 털어 넣습니다.
크~ 안주가 필요하겠죠? 마침 제 앞 접시에는 오리 다리가 있네요. 살코기만 떼어 소금 찍어서 맛있게 먹습니다. 냠냠.
그다음은 수저에 고기 한 점을 소금을 찍어 올리고, 누룽지 이불을 덮어 줍니다. 바로 먹어도 되냐고요?
잔이 비었잖아요!!
잔부터 채워줍니다. 잔부터 채우셨으면 또 건배 거침없이 원샷을 하시고 그 후에 수저에 올려둔 누룽지 이불을 덮은 소금 찍은 오리 다리살을 먹어줍니다.
3. 누룽지 죽
이게 사진으로 보면 순댓국 담는 뚝배기 같은데 전혀 아니에요 성인 남자 두 손바닥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매우 큰 뚝배기입니다. "한 뚝배기 하실례예?" 아 사진만 봐도 침이 고입니다.
사실 저는 동내에 많은 백숙집 다 놔두고 굳이 중랑구나 팔당댐 근처까지 가는 이유는 바로 이 누룽지 죽 때문입니다.
찹쌀을 쫄깃함과 누룽지의 고소함을 모두 다 갖춘 맛이며, 한번 맛보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출구가 없는 맛입니다.
저희 어머니도 이 누룽지 죽이 종종 생각나시는지 가끔 지나가는 말투로 슬며시 언급하시곤 해요.
"(제 이름)야 혹시 그 백숙집 아직 장사하니?" 사다 달라고는 절대 안 하시죠 하하
저는 눈치껏 포장해다 드립니다. 어머니 혼자 드실 때는 거의 4일 정도를 드신다고 해요.
중랑구 맛집 본가 장수촌의 누룽지백숙은
여기로 가시면 드실 수 있습니다. 아참 요리 나오는 시간이 닭백숙의 경우 40~50분 오리백숙의 경우 50~60분 정도가 걸립니다. 그래서 그냥 가시면 꽤 오래 기다리셔야 하니 미리 1시간 전에 도착 예정 시간 말하고 예약하시면 시간에 맞추어 음식 차려 주시니 미리 전화하고 가시면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어요.
아래 링크는 제가 좋아하는 또 한 곳은 맛집.
바로 하남 누룽지 백숙 맛집 소나무집을 리뷰 한 링크입니다.
소나무집은 누룽지 죽을 추가로 주문이 가능해서 너무 좋아요.
https://blog.naver.com/pianas1/222833636842
하남 맛집 누룽지 백숙 팔당 소나무집
하이열~ 센스 와써엽 아룡하세요 먹기 위해 사는 남자 더 센스입니다. 오늘은 금요일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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곧 다가오는 말복에 부모님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누룽지 백숙 어떠신가요?
절대 후회하지 않을 별점 5점의 누룽지 백숙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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